기꺼이 '곁'을 내어주자

Posted by adinunipapa
2017. 2. 9. 12:06 관심거리/국내소식

출저: 시사인 제491호 "'곁'이 필요한 그들 '곁'이 되어주다"


대다수의 사람은 제 홀로는 새로운 것을 시작할 용기를 좀처럼 낼 수 없다. 곁을 내어주고 곁이 되는 사람이 있어야 사람을 비로소 용기를 내어 세상과 맞설 수 있다. 성 소수자 합창단 지보이스(G_Voice)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위켄즈>는 바로 이런 '곁'에 대한 영화다.




우리 곁에서 기득권의 폭압과 상식의 폭력으로부터 억압받고 핍박받아 상처입은 이들에게 '나의 곁'을 기꺼이 내어주자. 그들에게 '나의 온기'를 기꺼이 내어주자. '나의 곁'을 내어주고 '그들의 곁'에 기대어 그들과 함께 상식에 맞서자. 우리 서로 기꺼이, 그리고 끝까지 서로의 '곁'을 내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