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즈오카] 온천료칸 와테이 코미치(2016.11.4~11.5)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즐기는 개방감 가득한 전망
전체 7개 객실로 이루어진 소규모 료칸으로 모든 객실에 노천탕을 갖추고 있으며, 노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면서 아타미(熱海) 시내와 사가미만(相模湾)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아타미(熱海)는 도쿄에서 이동하기 편리하고 가까운 온천 관광지이다. 와테이 코미치(WA亭 風こみち)는 아타미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또한, Ikyu.com(일본 숙박예약 사이트)과 Tripadvisor(글로벌 숙박정보 사이트)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료칸에서는 사전신청을 통해 아타미역(熱海)과 키노미야(来宮)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도 제공하고 있다.
■ 료칸정보
☞ H.P.: http://www.kazekomichi.jp/
☞ 주소: 静岡県熱海市梅園町28-18
☞ 전화번호: 0557-86-0260
☞ 체크인 15:00/체크아웃 11:00
☞ 기타: 모든 객실에 노천탕 완비, 무료 와이파이 사용가능, 중학생 미만은 동반숙박 불가, 금연객실은 1곳( うきふね, 우키후네)
■ 무료 셔틀버스 운영시간
☞ 체크인: 14:30~18:00
☞ 체크아웃: 09:30~11:00
■ 시나가와역~아타미역 이동
☞ 신칸센(JR 新幹線): 약 40분(자유석 3,670엔 지정석 4,190엔)
☞ 특급열차(JR Odoriko 踊り子): 약 1시간 10분(지정석 3,390엔 자유석 2,870엔)
☞ 보통열차(JR Tokaido Honsen 東海道本線): 약 1시간 50분(1,940엔)
전체 객실이 7개 뿐이고, 모든 객실에 노천탕이 갖추어져 있는 만큼 나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소규모 료칸이다. 또한, 고지대답게 노천욕을 즐기면서 아타미 시내와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도 있다. 다만, 관내를 계단으로 오르내려야 하는 만큼 교통약자에게는 다소 힘들 수 있다.
식사는 기본적으로 프론트가 위치한 4층 식당에서 하게된다. 1층에 위치한 대욕장(2곳)은 밤 10시까지는 1시간에 1팀만 예약제로 사용 가능하고, 그 이후 시간에는 선착순으로 사용 가능하다.
단촐하지만 옥상에 테라스도 있고, 프론트층에는 간단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는 라운지도 있다. 하지만, 규모도 작고 다과가 충실하게 준비된 곳은 아닌 만큼, 숙박 중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역시 온천욕, 특히 노천욕은 찬바람이 살랑이는 계절이 제격이다. 2014년의 아타미역은 옛스러운 정취가 멋졌는데, 2016년의 신축된 아타미역은 도시냄새가 물씬 풍겨서 조금 아쉬웠다. 한국에 두고 온 아이에게 큰 일이 벌어진지도 모른 채, 부모님은 우왕좌왕 안절부절 하고 계실 때, 그렇게 바보처럼 우리는 여유만만 온천욕을 즐겼었다. 아이에 대한 그리움, 부모에 대한 미안함으로 정말 부부 둘만의 여행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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