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 쿠로게시치린(黒毛七輪): 함박스테이크 & 멘치카츠

Posted by adinunipapa
2014. 11. 1. 18:45 여행/일본

스미비야끼 시치린(炭火焼七輪)

 

숯불구이 전문점(炭火焼)이며, 흑우(黒毛) 암소 와규 A5등급의 최고급 쇠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예약을 하기 어려울 정도의 인기점포이며, 2014년 10월 28일부로 도쿄 미노와역(三ノ輪駅)을 떠나 2014년 11월 13일 치요다구 이치가야역(市ヶ谷駅) 주변(千代田区6番町4−3gems 市々谷 9F, 03-6261-2987)에서 스미비야끼니끄 나카하라(炭火焼肉なかはら)로 이름을 바꿔서 이전 오픈한다.


바르타파스(BARTAPAS)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전반까지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지중해요리 전문점 「다이칸야마 FLAGS」의 오너셰프가 2009년 11월 토라노몬(虎ノ門駅)역에서 3분 거리(東京都港区虎ノ門1-5-6, 03-3506-6988)에 조그만(카운터 10석, 테이블 20석) 타파스바(「바르타파스」, BARTAPAS, 타파스는 스페인 전채요리를 뜻함)를 오픈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평일에는 11:30~13:30, 17:30~23:00, 토요일에는 16:00~22:00까지 운영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스미비야끼 시치린과 바르타파스의 콜라보레이션

 

쿠로게시치린은 바로 위 두 식당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2013년 4월 에비스에 오픈(※운영주체는 스미비야끼 시치린 대표)한 후, TV, 잡지 등에 다수 소개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게는 오픈키친 형태로 카운터와 테이블 포함 12석 규모로 매우 작다. 우리는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도착했고, 대기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으나, 다른 후기들을 보면 가게가 워낙 좁기 때문에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필요한 것 같다.


점심에는 스미비야끼 시치린에서 판매하는 것과 같은 흑우(黒毛) 암소 와규 A5등급의 최고급 쇠고기를 사용한 함박스테이크 정식과 멘치카츠 정식을 판매하고 있고, 저녁에는 주류와 함께 타파스를 판매하고 있다. 


공항에서 도착하자마자 다이칸야마를 둘러보고 도보로 에비스까지 이동한 탓에 체력적으로 조금 지쳐있었는데, 시원한 생맥주 한 잔과 기대를 충족하는 함박 스테이크와 멘치카츠의 맛에 피로가 싹 풀렸다. 또한, 골목 구석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숨은 맛집을 찾는 기분을 더해주어 더욱 즐겁게 식사를 했던 것 같다. (유명식당의 서브 식당이라는 점에서 케이스는 다소 다를 수 있지만) 이럴 때는 골목상권과 동네상권이 살아 있는 일본이 조금 부럽다. 


메뉴

 

     ■ 런치메뉴: 멘치카츠 정식 1,100엔, 함박스테이크 정식 1,100엔, 정식에 멘치카츠 추가 시 개당 250엔, 멘츠카츠 테이크아웃시 개당 300엔(3개이상부터 가능, 밥 추가 시 100엔 ※ 스프, 미니 샐러드, 밥 포함

     ■ 디너메뉴: 멘치카츠 300엔, 함박스테이크 1,100엔(밥 추가 200엔), 타파스(새우 Pil-Pil, 가지 치즈구이, 게와 아보카도, 고등어 샴페인 젤리 등) 650~800엔, 타파스 샐러드 1,000엔, 토마토 샐러드 900엔, 갈릭토스트(2개) 500엔, 마르게리따 피자 1,300엔, 버섯리조또 1,300엔 등

     ■ 주류: 생맥주 600엔, 하이볼 700엔, 각종 와인 등  


점포정보

 

     ■ 영업시간: 점심 11:30~14:30, 저녁 17:30~22:30, 일요일 휴무

     ■ 전화번호: 03-3446-3480

     ■ 카드결제 불가능

     ■ 위치: 東京都渋谷区恵比寿1-34-1, 에비스역에서 도보 8~1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