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 츠케멘 로쿠린샤(つけめん六厘舎)

Posted by adinunipapa
2014. 10. 31. 19:00 여행/일본

일본에 가면 국물 있는 라면 보다는 츠케멘을 즐겨 먹는 편이다. 츠케멘 특유의 탱탱한 면(쫄깃한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도쿄에는 정말 다양한 츠케멘 전문점이 있지만, 오늘은 인기점포 중 하나인 로쿠린샤를 추천해본다. 

 

2005년에 오오사키(大崎) 본점 오픈 이후 츠케멘 전문점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오오사키 본점 외 도쿄역 내 라멘스트리트, 스카이트리 타운 소라마치, 하네다 공항 등 4개 점포를 운영 중에 있다. 도쿄역 내 라멘스트리트점 2회, 하네다 공항점 1회 등 총 세 번을 먹어봤는데, 아직까지 한 번도 실망한 적은 없다. 하네다 공항점은 면세 구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한산하지만, 도쿄역 내 라멘스트리트점은 점심 시간 근처에는 기본 30분 이상은 대기를 하는 것 같다.   

 

2005년 4월 오픈 이후 몇 개월간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현재 로쿠린샤의 상징인 「진한 육수와 두꺼운 면」으로 바꾼 이후 잡지, TV 등에 빈번하게 소개되면서 길게 줄게 늘어설 정도를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TOKYO1週間」(현재는 휴간된 도쿄 생활정보 잡지)의 2006년, 2007년 라면 오브 더 이어 최우수상을 연속으로 수상하기도 한다.

 

하지만, 길게 늘어선 줄(기본 2시간 대기, 연휴 등에는 2시간 30분 이상) 등 너무 많은 인기로 주변에 폐를 끼치게 되면서, 2010년 8월 오오사키 본점은 일단 폐점을 하게 된다. 2012년에 재오픈한 오오사키 본점은 주변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현재는 매주 목요일에만 11:30~16:00까지 운영(2014년 3월 29일부터 다시 휴업 중)하고 있다. 어찌보면 매우 일본인 다운 선택인 것 같다.

 

로쿠린샤의 상징인 두꺼운 면은 자체 제작한 면은 아니고, 외부업자로부터 공급을 받고 있는데, 지금의 면을 만들기 위해 휴업까지 하면서 면 제조업체와 머리를 맞대왔다고 한다. 또한, 로쿠린샤는 어분(魚粉, 물고기를 말려서 빻은 가루)이 포장된 형태로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뿌려 먹으면 육수의 풍미를 더해 준다.


(참조: 위키피디아)

   

메뉴(가격은 세금 포함)-카드결제 불가능 

 

     ■ 기본메뉴: 츠케멘(つけめん, 차가운 면) 850엔, 아츠모리(あつもり, 따뜻한 면) 850엔, 카라츠케(辛つけ, 매운맛) 950엔, 카라아츠(辛あつ) 950엔, 아지타마츠케멘(味玉つけめん, 반숙계란 제공) 950엔, 츠케멘 쉬림프(つけめんシュリンプ, 새우향 간장 제공) 950엔 ※ 하네다공항점은 메뉴가 다소 다름

     ■ 토핑: 짜슈(チャーシュー) 300엔, 부타호그시(豚ほぐし, 짜슈를 잘게 다진 것) 180엔, 아지타마(味玉) 100엔, 멘마(メンマ) 180엔, 오오모리(大盛り, 양 많이) 100엔, 토쿠모리(特盛り, 양 아주 많이) 200엔

     ■ 기타: 특제향신료(고춧가루 베이스) 무료 제공, 스프와리(남은 츠케멘 육수에 기본 육수를 부어서 마시는 것) 가능 

     ■ 선물용 포장상품: 1인분 850엔, 3인분 2,550엔, 매운소스 100엔 ※ 라멘스트리트점과 소라마치점에서만 판매    

 

점포정보 

 

     ■ 오오사키 본점: 東京都品川区大崎3-14-10, 오오사키역 도보 10분, 12석, 매주 목요일 11:30~16:00 ※3/29일부터 다시 휴업중

     ■ 도쿄역 내 라멘스트리트점: 도쿄역 내 B1 라멘스트리트에 위치, 26석, 발권기계를 통해 구매, 연중무휴, 7:30~10:00/11:00~22:30,

     ■ 스카이트리타운 소라마치점: 소라마치 6F, 오시아게역(押上駅)에서 바로 연결, 28석, 발권기계를 통해 구매, 연중무휴, 10:30~23:00  

     ■ 하네다공항점: 하네다공항 면세구역 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카운터에서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