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츠바메 키친 시나가와 아토레점
츠바메 키친(つばめkitchen)은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인 츠바메 그릴(つばめグリル)의 서브 브랜드 레스토랑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고, 주변에 회사가 밀집되어 있어서 점심시간에는 붐비는 편이라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 직전이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던 것(약 10분 정도) 같다.
츠바메 키친 시나가와 아토레점은 시나가와 아토레 4층 식당가에 위치(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오면 바로 왼쪽)하고 있고 영업시간은 11:00~24:00까지이며, 전화번호는 03-6717-0926이다.
2014/10/23 - [일본/도쿄] 시나가와역(品川駅)에서 시간 때우기
츠바메 그릴 대표메뉴인 츠바메풍 함박스테이크와 시나가와 아토레점 한정메뉴인 특제 오므라이스, 일본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요리들이 인기메뉴이고, 소세지, 햄, 베이컨도 유럽식으로 직접 만들고 있다.
[주요 런치메뉴-카드결제 가능] 오므라이스 1,210엔, 츠바메풍 함박스테이크 1,110엔, 일본식 함박스테이크 910엔, 오늘의 런치 1,030엔 등
* 모두 소비제(8%) 제외한 가격이고, 모든 메뉴에 빵 또는 밥 선택 가능하며, 200엔 추가 시 샐러드나 스프를 선택 가능하다.
[주요 디너메뉴-카드결제 가능] 오므라이스 1,600엔, 비프 함박스테이크 1,400엔, 츠바메풍 함박스테이크 1,200엔, 각종 안주류 등
우리는 시그니처 메뉴인 츠바메풍 함박스테이크와 국물이 먹고 싶어서 로르캬베츠(다진 돼지고기에 양배추를 말아서 국물과 함께 내어 놓는 요리)를 시켰다. 함박스테이크는 평범했던 것 같고, 오히려 로르캬베츠가 입맛에 맞았다. 쇠고기무국 등 맑은 국물요리를 좋아한다면 로르캬베츠를 추천한다. 시나가와역에 들른다면 한 번쯤 가볼 만 한 장소이지만, 줄이 길다면 주변의 다른 선택을 고려해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츠바메 그릴은 1930년 신바시(新橋)에서 창업, 1946년 지금의 긴자본점(銀座本店)으로 이동한 후 지금까지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대표메뉴인 츠바메풍 함박스테이크(알류미늄 호일에 싸서 나오는 함박스테이크)는 1974년에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신주쿠 어떤 빌딩의 오픈 리셉션에 가서 본 papillote요리(고기, 생선 등을 알류미늄에 감싸서 구워먹는 요리)에 착안해서 기존의 햄버거 소스 대신 비프스튜 소스를 사용하고, 함박스테이크를 알류미늄 호일에 싸서 구운 것이 큰 인기를 얻었고 지금은 전체 점포에서 하루에 5,000개가 넘게 팔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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