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즈오카] 카이 아타미(Kai Atami) 온천료칸 예약 및 방 소개

Posted by adinunipapa
2014. 10. 20. 13:01 여행/일본

아타미시는 시즈오카현 동쪽 끝에 위치해 있고, 산과 바다에 인접해 있으며, 예로부터 천연온천 휴양지로 유명하다. (참고: 아타미 온천 소개 홈페이지)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40분만 달리면 도착하는 곳으로 도쿄여행 중에도 부담 없이 들려볼 수 있는 곳이다.

 

2014/10/19 - [일본/시즈오카] 도쿄에서 카이 아타미(Kai Atami) 온천료칸 가는 길

 

온천 휴양지인 만큼 아타미역 주변에는 약 60여개의 온천료칸 또는 호텔이 밀집되어 있으나, 호시노 리조트에 대한 믿음으로 이번에도 계열 온천료칸인 카이 아타미를 선택하게 되었다. 지난 번에 방문한 카이 하코네가 산 속의 온천료칸이라면, 카이 아타미는 바다에 맞닿은 언덕 위의 온천료칸으로, 방에서 시종일관 새소리, 파도소리,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카이 아타미는 호시노 리조트의 카이 시리즈 중 가장 일본적인 온천료칸이라고 한다.

 

호시노 리조트는 한국 및 중국 관광객도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한국어 홈페이지도 지원한다. 예약도 한국어 예약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되지만, 확인 결과 언어에 따라 프로모션, 예약 가능한 옵션 등이 조금씩 다르므로, 번거롭지만 구글 번역을 통해 일본어나 영어 홈페이지도 한 번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예약옵션에 따라 사전결제를 요구할 수도 있고, 사전결제가 불필요한 경우도 있다.

 

현재 기준으로 한국어 예약페이지에서는 2개의 숙박플랜만이 제시되고 있지만, 일본어 예약페이지에서는 15개의 숙박플랜이 제시되고 있고, 똑같은 조건임에도 인당 3,100엔 저렴한 플랜도 제시되고 있다.  

 

예약시 주의해야 할 점은 카이 아타미의 경우 방으로 이동할 때나 관내 온천, 라운지 등의 시설로 이동할 때 (때로는 가파른) 계단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자칫하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이동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료칸측과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룸타입은 크게 본관(일본식)과 별관(서양식)으로 구분되고, 4개 타입, 별관 3개 타입(오션뷰 스위트, 오션뷰 세미 스위트, 오션뷰 트윈)으로 나눠져 있다. 별관은 바로 바다와 맞닿아 있고, 본관은 바다와 맞닿은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어디에 묶든 시설 내 온천 및 각 건물에 위치한 라운지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본관의 일본식 방은 크게 (서양식으로 풀어보면) 침실, 거실, 욕실, 화장실, 복도, 테라스(広縁)로 구성되어 있다. 테라스에서는 언덕아래로 바다와 숲이 내려다 보이고, 욕실에도 히노키 욕조를 갖추고 있지만, 수돗물이기도 하고, 관내 온천을 이용하다 보면 거의 이용할 일이 없는 것 같다.

 

료칸에 도착하면 체크인 절차를 밟는 동안 웰컴드링크와 따뜻한 물수건이 제공되고, 방안에 웰컴마카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방안에는 녹차와 다기, 커피원두와 커피메이커, 아이패드, 유카타, 사무에(활동복) 등도 준비되어 있고, 관내에서는 유카타나 사무에를 입고 돌아다녀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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