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 스테이크 전문점, BLT 스테이크 도쿄

Posted by adinunipapa
2014. 12. 1. 11:49 여행/일본

  BLT(Bistro Laurent Tourondel) 스테이크는 프랑스 출신의 셰프 로랑 투롱델(Laurent Tourondel)이 2004년 뉴욕에서 오픈한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피터 루가 스테이크(Peter Lugar Steak), 볼프강 스테이크 하우스(Wolfgang's Steak House)와 함께 뉴욕의 3대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손 꼽힌다.

 

  현재는 Esquared Hospitality Group을 통해 BLT 스테이크를 필두로 BLT Prime, BLT Burger 등 10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지만, BLT 스테이크의 창립멤버인 Laurent Tourondel은 파트너와의 트러블로 손을 뗀 상태고, BLT 브랜드에 대해서 라이센스 로열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LT 스테이크는 현재 미국 내 11개 점포, 홍콩, 서울, 도쿄 등 아시아 내 3개 점포를 운영 중에 있는데, 우리나라는 2014년 2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오픈과 함께 아시아 2호점으로서 오픈했으며, 일본은 2014년 9월 19일 롯본기 이즈미가든 5층에 아시아 3호점으로서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산은 물론 호주산 와규, 한우 등도 섞어서 사용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 미국 농무성이 인증한 프라임급과 미국 앵거스 협회가 인증한 CAB(Certified Angus Beef)급의 미국산만을 사용하고 있다.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지 BLT 스테이크의 명물인 팝오버 빵(식전빵)을 먼저 맛보게 되는데, 투박한 생김새는 물론 손으로 찢어 먹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는 4명이 방문해서 메인으로 2인용 스테이크 메뉴 2개(Dry-aged bone-in Rib Eye, Dry-aged Porter House)와 사이드 메뉴로 아스파라거스 구이와 어니언링을 주문했는데, 다른 메뉴는 만족스러웠지만 어니언링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튀김반죽도 조금 두꺼웠고, 어니언링을 위로 쌓아서 서브되다 보니까, 눅눅해져서 먹기가 조금 어려웠다.

 

  미국식 스테이크이기도 하고, 한국에도 지점이 있는 만큼 도쿄여행 중에 들르기에는 다소 어색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가격, 맛, 분위기 모두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가게였다.

 

주요 메뉴

 

 

 

점포정보

 

     ■ 영업시간: 17:00~23:30(연중무휴)

     ■ 전화번호: 03-3589-4129(예약전화는 12:00부터 가능)

     ■ 카드결제 가능, 151석

    ■ 홈페이지

     ■ 주소: 東京都港区六本木1丁目6-1 泉ガーデン5階(도쿄메트로 롯본기잇초매역六本木一丁目駅에서 바로 연결)

 

 

내부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도 많이 못 찍었지만, 초점도 다들 어긋난 것 같다 ㅠㅠ